코레일 손병석 사장 취임...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
코레일 손병석 사장 취임...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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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식이 27일 경기도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열렸다. 손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식이 27일 경기도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열렸다. 손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27일 공기업 코레일의 제9대 신임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이 취임해 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을 시작으로 첫 행보를 내딛었다.

손병석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을 통해 “안전은 철도의 기본”이라며 철도 안전수준의 실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사무실 삼아 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안전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사장은 △성과중심 조직체계 재편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과 열정을 모으자”고 밝혔다.

또한 다가올 남북·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방향과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 구직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철도 공공성 강화 의지 역시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다양한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조율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그동안 통상 강당에서 본사 직원 대상으로 취임식을 하던 관례와 달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열려 현장 최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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