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 극장에서 깜짝 상영회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 극장에서 깜짝 상영회
  • 곽은주 기자
  • 승인 2019.04.0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의 에피소드 6시간의 행복
사진 제공=(주)왓챠
사진 제공=(주)왓챠

[한국뉴스투데이]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이 극장에서 깜짝 공개 한다. 6개 에피소드의 총 6시간 드라마를 극장 스크린으로 연이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414(), 54(), 55() 세 차례 진행한다.

지난 329일 온라인 동 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왓챠플레이를 통하여 전 세계에 공개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2018년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이미 방영된 드라마다.

'감독판이란 타이틀이 암시하듯 영국과 미국 방송의 제약으로 편집될 수밖에 없었던 폭력과 노출의 수위를 본래 감독이 원하던 색깔을 살려서 전 세계에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은 감독판은 드라마에서 보여 주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복원하고 음악과 세밀한 사운드까지 공을 들였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사진 제공= (주)왓챠
사진 제공= (주)왓챠

이번 극장 상영은 총 3회 진행한다. 왓챠플레이 유저들을 초청하는 상영회가 414() 오후 12시 서울극장에서 상영되고,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의 기획 상영으로 54(), 55() 2회 상영한다.

서울극장 상영회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여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44()부터 48()까지 왓챠와 왓챠플레이 공식 어플리케이션(http://wcha.it/2YMZeKw)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이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초청 상영하는 것은 매우 의례적인 일이다. 이틀간의 상영회 중 첫날인 54()에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전편 상영이 끝난 뒤 박찬욱 감독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상영회의 온라인 예매는 시네마테크 KOFA 홈페이지를 통해 429() 오후 2시부터, 현장 예매는 53(), 54()에 신청할 수 있다.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박찬욱스타일로 재탄생한 첩보스릴러다. 시대 배경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 분)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