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 신작 소설 ‘마터 2-10’ 예스24 단독 연재
황석영 작가 신작 소설 ‘마터 2-10’ 예스24 단독 연재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9.04.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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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
▲황석영 작가

[한국뉴스투데이] 10일부터 예스24에서 황석영 작가의 신작 소설 ‘마터 2-10’가 단독 연재된다.

‘마터 2-10’은 산악형 기관차의 제작 번호를 제목으로 한 장편 소설로, 황석영 작가가 1989년 방북했던 당시 평양백화점 부지배인으로 근무하던 어느 노인이 3대에 걸쳐 철도원으로 근무했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작가는 일제 중엽부터 운행되다 전쟁 중 폭파된 산악형 기관차 마터 2형 10호를 매개로 분단된 한반도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꿈이 어떻게 변형되고 일그러져 왔는지, 더 나아가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과 되찾을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있다.

연재를 시작한 황석영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세계의 근대는 철도 개척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세계화의 시대에 나는 아직도 분단된 한반도에서 대륙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인간의 인생살이를 꿈처럼 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터 2-10’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2회 연재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작가의 작품 중 ‘해질 무렵’은 3월 13일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1차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해질 무렵’의 최종 후보작 선정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4월 9일 발표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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