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시작됐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시작됐다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04.24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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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직후부터 스포일러와의 전쟁, ‘노 스포일러’ 캠페인
모든 것을 건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가 바로 관전 포인트

[한국뉴스투데이] 올 해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엔드게임>24일 드디어 개봉했다. 한국시간 오전 7, 리뷰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일제히 전세계와 국내에 폭발적인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다. 열대 어벤져스 시리즈 증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마블의 모든 것”, “완벽한 엔딩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을 받아들이는 동안 이미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 마블은 처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가 개별적인 성격을 띈 다른 영화 두 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이 하나의 온전한 닫힌 결말의 이야기로 봐주길 희망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의 여정을 그리며 빌런 타노스가 승리하는 완전한 여정으로 마지막 장면에 목표를 달성한 타노스의 만족스러운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라며 관객들에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극장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 일은 <퍼스트 어벤져>부터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피리가 맡았다.

그들은 마블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들과의 인연이 깊어 스토리 작업이 어려운 과정임에도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역할을 했다.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에 대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는 달리 다시금 어벤져스들의 관점과 감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관객들에게 스토리 힌트를 주었다.

특히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일어난 상황을 이성적으로 이해할 방법이 없다. 그들의 존재, 초능력, 결심과 의지가 전부 아무런 소용도 없어진 상황이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캐릭터들을 살펴보기에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다. 이야기를 시작하고 예전과 다른 방법으로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는 정직한 상황이다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 전개 원동력과 함께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언급하기도 해 시리즈의 대장정을 완벽하게 장식할 것을 예고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엔딩에 대해 어려운 엔딩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소니 루소 감독은 대담한 결정을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에 큰 도약이 필요함을 통감했고 관객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는 결말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마무리 지었다. 다행히 관객들은 엔딩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주었고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더욱 뜨거운 기대감을 모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어벤져스의 마지막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은 또다른 싸움을 시작했다. 다름아닌 스포일러와의 전쟁이다. 영화가 전해주는 웃음, 재미, 반전, 눈물과 감동까지 블록버스터 그 이상을 선사하고 있다. 전세계 마블 팬들은 먼저 자처하고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고의 팬무비로 평가받는 <어벤져스:엔드게임>. 드디어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의 관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지막 전투를 즐겨볼 차례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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