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9.9 패치노트, 1세대 챔피언 ‘소라카‘ 잠들다.
롤 9.9 패치노트, 1세대 챔피언 ‘소라카‘ 잠들다.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5.0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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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챔피언 ‘유미’ 공개 미뤄
99번째 패치,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한국뉴스투데이] 국내 온라인 게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9.9 패치가 완료됐다.

패치란 게임 내 챔피언 간 밸런스 조절 및 신규 챔피언 등록, 버그 수정 등 업데이트를 위해 약 2주에 한번 진행한다.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측은 어제 공지를 통해 51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서버 점검 및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현재 모든 패치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9.9 패치는 올해 19일에 발표된 9.1 패치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라이엇은 공지를 통해 이번 패치의 구체적인 변경 사항을 발표하기 앞서 특정 스킬의 효과 덕분에 일부 실력대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지만, 다른 실력대에서는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는 챔피언인 아트록스와 탐 켄치에게 대규모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또한 소라카를 원래 의도했던 대로 아군에게 집중하는 서포터로 되돌리기 위한 변경사항도 적용됩니다. 또한 몇몇 챔피언에게는 시각 효과 업데이트가 적용되니 한층 새로운 느낌으로 최근에 출시된 챔피언 수준의 시각 효과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라카' 패치사항 (사진/리그오브레전드)
▲'소라카' 패치사항 (사진/리그오브레전드)

가장 눈에 띄는 패치 사항은 라칸‘, ’블리츠크랭크‘, ’ 소라카‘, ’아트록스‘, ’ 탐 켄치의 변경사항이다. 5 챔피언의 스킬 및 기본 공격력 등이 전반적으로 버프(상승)됐으며 일부 시각효과 또한 패치 사항에 포함됐다. 특히 롤 1세대 챔피언 중 하나인 소라카별의 균형‘(단축키 E)의 공격력이 감소하는 대신 은하의 마력‘(단축키 W)의 효과를 상승시켰다. 상대 챔피언과의 딜 교환보다는 아군 챔피언을 보조하는 서포터 본연의 역할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신규 챔피언 '유미' (사진/유튜브)
▲신규 챔피언 '유미' (사진/유튜브)

한편 27일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던 144번째 신규 챔피언 유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유우미는 고양이 모습을 한 서폿형 챔피언으로 티모‘, ‘나르등과 같은 요들족으로 추정된다. 아군 챔피언과 밀착하고 교전 시 합체된 챔피언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체력 및 공격력 등 세부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5유미트레일러 영상 제작자의 실수로 유출돼 관심을 모았으며 유저들 사이에선 이번 패치노트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유우미가 패치 명단에서 빠진 채 업데이트가 진행돼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템 부분에서는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올려주는 사냥꾼의 물약이 삭제됐다. 위력이 약해 기존 유저들에게 거의 선택받지 못하며 현재 정글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삭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원딜러 이즈리얼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마나무네의 공격력이 기존 25에서 35로 상승했다.

일반 룬의 전체적인 위력을 감소시켜 특정 역할/역할군에 너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기만함룬의 경우 기존에는 기본 지속 효과를 통해 모든 추가 이동 속도 효과가 10% 증가했지만 이동 속도가 1% 증가하고 모든 추가 이동 속도 효과가 7% 증가하는 것으로 너프 됐다.

이번 패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라카 잘가’, 마법 신발 그래도 들어가야 되나요?? 너프됬는뎅 ㅜ ㅜ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1120분 기준) 라이엇이 고지한 업데이트 예정시간이 지난 상태며, 새로 적용된 패치 사항을 체험하기 위한 유저의 접속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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