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 발전기 ‘연료전지’용 가스비 인하
산업부, 수소 발전기 ‘연료전지’용 가스비 인하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5.0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
수소경제 활성화 일환
▲2012년 개발된 국내최초 100kW 건물용 연료전지 (사진/포스코에너지)
▲2012년 개발된 국내최초 100kW 건물용 연료전지 (사진/포스코에너지)

[한국뉴스투데이] 5월부터 발전. 가정, 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가스요금이 현행 13.16/메가줄(MJ) 에서 12.3원으로 6.5% 인하된다.

오늘 산업통상자원부는 51일부터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117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후속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란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발전 장치의 규모가 크지 않아 소규모로 여러 곳에 설치해 송전비용 등을 줄이수 있는 효과가 있다.

사용 원료가 고갈될 우려가 없고, 미세먼지를 비롯한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에너지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정부에서도 연료전지를 수소차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양대 축으로 선정하고,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키로 로드맵에 발표한 바 있다.

연료전지의 발전 과정에서 가스가 필요한데 이때 사용되는 가스가 연간 20만 톤 이상 수준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이에 연료전지를 위한 독립적인 요금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금까지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가스비는 열병합용 요금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이번 요금체계 신설로 일반에서 사용하는 가스 단가가 낮아지면서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관련 업계와 협력해 연료전지 보급 확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수소경제 이행 기반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