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박봄’은 1984년생 가수로 13살 때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버클리 음대에 입학했다.
미국 생활을 이어가던 박봄이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2002년, 그의 나이 19살 때였다.
귀국 이후 3년 동안 꾸준히 YG엔터테인먼트 가수 오디션에 응시했으며 2005년 최종 합격했다.
2009년 걸그룹 ‘2NE1’으로 정식 데뷔하기 이전 빅뱅, 렉시 등 YG 소속 가수의 음원 피처링 작업에 참여했으며, ‘삼성 갤럭시‘의 모태가 되는 ’애니콜’브랜드의 CF에 출연해 데뷔 이전부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광고에 참여한 연예인은 이효리, 이준기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 박봄이 그들과 함께 광고 촬영을 한다는 것은 연예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특히 박봄은 2NE1 데뷔 이후에도 개인 활동이 유독 많은 멤버로 꼽힌다.
2009년 솔로곡 YOU&I 발표와 동시에 국내 모든 음원차트의 1위를 기록했으며, 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바람났어‘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솔로 활동을 통해 연예계 입지를 다졌다.
한편 그는 2010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아데랄’ 82정을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검찰은 별다른 수사 없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으며 수사를 맡은 검사가 현재 ‘별장 성폭행 사건’의 중심에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2016년 2NE1 해체 이후 약 3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박봄은 당시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주의력결핍장애(ADD)를 앓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이 정식으로 승인한 에더럴을 치료 목적으로 반입하려 했지만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박봄 신생 연예기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통해 활동을 재계했으며 5월 2일 마마무 멤버 ‘휘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4시44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