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증가폭 전년 동월 대비 17만↑
4월 취업자 증가폭 전년 동월 대비 17만↑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5.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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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연간 목표 15만 명 상회…실업자 8만 명 증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4월 취업자 증가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9만 7000명 수준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연간 목표 15만 명을 상회하며 지난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1000명 커졌다.

제조업은 화학제품업 취업 증가와 자동차‧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감소폭이 축소됐고 건설업은 기상 영향,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취업자가 감소했다.

숙박, 음식 및 신사업 분야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업은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8만 4000명 증가했다. 공무 시험접수 일정 조정의 영향이 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0.3%p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실업자수는 107만 3000명이다. 올해 1월 122만 4000명, 2월 130만 3000명, 3월 119만 7000명, 4월 124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선 15~24세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20대 후반 취업자 중심으로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시험 일정 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직활동 참여가 확대되며 경제 활동 참가율(+1.5%p), 고용률(+0.9%p), 실업률(+0.8%p) 동반 상승했다. 30~40대 취업자는 감소했다.

정부는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 등 고용여건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며 “경기·고용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민간 일자리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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