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
4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5.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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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차 출시 활성화 영향…수입차 판매량 감소 내수 부진

[한국뉴스투데이] 올 4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5.0%, 수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업일수 증가(21→22일),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수출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1분기 신차 출시에 힘입은 현대와 쌍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0%, 29.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 가량 생산이 감소했다.

수출 규모 확대는 북미‧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SUV,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22만 3235대 수출, 금액 기준으로 5.8% 증가한 37억불을 기록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다. 신차 효과 등으로 국산차 판매는 소폭(1.5%↑) 증가한 반면, 수입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28.3%↓)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15만 5027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재고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 감소세 유지, 전체 내수 중 수입차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4.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업계는 5월 생산도 조업 일수 증가(+1일), 팰리세이드·쏘나타·G90 등 신차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2~3% 증가할 전망하고 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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