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초과수당 안주려고 꼼수 논란
현대그린푸드, 초과수당 안주려고 꼼수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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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에서 영양사와 조리사 등 직원에게 초과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jtbc 보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직원들에게 출근시간은 체크해도 퇴근 기록은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표를 보면 출근 시간은 찍혀 있는데 퇴근 시간이 표시되어야 할 부분은 기록이 되어있지 않다.

직원들은 일주일에 사흘꼴로 야근을 했지만 퇴근 시간을 기록하지 말라는 관리자의 지시에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

또 다른 직원의 근무기록표에는 초과 근무를 한 기록이 있지만 수당 지급을 승인하는 란은 비어있는 등 연장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 측은 "절차에 문제가 없을 경우 수당을 주지 않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퇴근 시간 기록이 반드시 연장 근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현장에서 상급자가 부당하게 개입한 경우가 있는지 전체 사업장을 점검하겠다"고 해명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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