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NS에 암시글 게재, 매니저가 발견
생명에 지장 없어, 이어지는 응원의 물결
생명에 지장 없어, 이어지는 응원의 물결
[한국뉴스투데이] 가수 ‘구하라’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 씨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0시 40분쯤 청담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매니저 A 씨에게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구 씨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지만, 맥박과 호흡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등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밤(25일) “구하라가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고, 이를 확인하고 매니저 A 씨가 구 씨에게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진 구 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구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전 남자 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및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여 왔으며, 안검하수 수술로 인한 성형의혹까지 붉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로 인해 최근 구 씨가 우울증까지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중들과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구 씨에 대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한정수 씨는 구하라 SNS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댓글 남기며 구 씨를 격려했고, 국내외 팬들은 ‘I love Hara’ 해시태그 문구를 게재하면서 구하라의 쾌차를 염원하고 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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