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1991년생 박소담은 지난 2013년 단편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정식 데뷔하기 이전 화장품 광고에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후 독립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5년 관객수 544만명을 기록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박소담은 악령에 시달리는 ‘영신’ 역을 소화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라틴어 등이 섞인 대사를 구사하고 삭발까지 감행했다.
이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현재 박소담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으로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박소담의 라이벌로 꼽히는 배우는 ‘김고은’이다.
박소담과 김고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의 10학번 동기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으며, 두 사람의 작품 활동마다 연기력이 비교되고 있다.
특히 외모가 비슷한 ‘닮은꼴’ 배우로 알려져 팬들은 두 배우를 구별하는 방법까지 마련했다. “박소담은 귓불이 있고, 김고은은 귓불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박소담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도 개봉 8일 만에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수 기자 maximt2@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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