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중 7년 연속 1위
한국,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중 7년 연속 1위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6.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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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2001년부터 실시…전체 평가대상국 중 2위
글로벌 경쟁국 혁신수준 비교. (이미지/기획재정부)
글로벌 경쟁국 혁신수준 비교. (이미지/기획재정부)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이 유럽연합(이하 EU)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10개국 중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8일 ‘2019년 유럽혁신지수(EIS)’를 발표했다.

해당 평가는 EU 28개 회원국, 인접 8개국 및 글로벌 경쟁국 간 혁신성과 비료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각 국가의 혁신여건·투자·혁신활동·파급효과 4개 부문에 27개의 세부지표를 적용해 종합혁신지수를 산출한다.

평가 결과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 등 총 10개 글로벌 경쟁국 중 137점으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점수는 평가 대상국 전체를 기준으로 하여도 1위인 스위스(157점)에 이어 2위다.

한국은 직접 비교 가능한 16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부문 ‘기업부문의 R&D 투자’(238.1), ‘디자인권 출원’(226.8), ‘상표권 출원’(225.8) 측면에서 한국의 위치는 선도적이었다.

반면 ‘高인용 과학논문 비중’(64.1), ‘지식집약 서비스 수출비중’(87.8) 등은 상대적으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의 혁신성과 개선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 오는 2020년에 지난해보다 평가 지수가 2.7%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산업혁신, 사람, 제도혁신 등 혁신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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