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간 라인프렌즈,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열풍’
할리우드간 라인프렌즈,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열풍’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06.2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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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한가운데 스토어 오픈
방탄소년단 손잡고 공격적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 ‘콜라보’
3년 연속 ‘라이센싱 엑스포’ 참가로 유럽시장 본격 겨냥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1000여 명 이상이 줄을 서고 오픈 직후 주말에만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1000여 명 이상이 줄을 서고 오픈 직후 주말에만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LINE FRIEND)가 최근 미국 LA 할리우드에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로서 뉴욕의 타임스퀘어점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정규 스토어가 됐다.

라인프렌즈에 따르면 LA 헐리우드 스토어는 약 235평 규모로 명예의 거리중심부에 자리했다.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1000여 명 이상이 줄을 서고 오픈 직후 주말에만 1만8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작년 7월 뉴욕 타임스퀘어점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미국 1호 스토어는 오픈 당시 약 3주간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LA 할리우드 스토어는 지난 6월 15일,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컬레버레이션하며 탄생한 ‘BT21’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좋아할만한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LA 헐리우드 스토어에는 지난해 이곳을 방문한 방탄소년단의 핸드프린팅 전시를 비롯해 BT21 캐릭터인 타타3미터 규모로 제작한 메가 타타등이 다양한 포토존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난 3월 공개된 BT21의 새로운 세계관을 그리는 BT21 UNIVERSE 티징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130만 건을 기록했고 첫 회는 공개 되자마자 전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할리우드 스토어의 오픈에 맞춰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콜라보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으로 약 1억 6천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시작한 캐릭터 브랜드다.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으로 약 1억 6천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시작한 캐릭터 브랜드다.

3년 연속 미국 라이센싱 엑스포 참석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으로 약 16천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시작한 캐릭터 브랜드다. 브라운, 초코, 코니, 샐리를 대표 캐릭터로 하는 '브라운앤프렌즈'가 중심이다. 방탄소년단, 러닝맨 등 새로운 캐릭터 발굴에 힘쓰는 한편 그간 스트릿 스타일 퍼포먼스 브랜드 '컨버스(CONVERSE)’,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O)’, 프리미엄 폴딩 바이크 브랜드 브롬톤(Brompton)’ 등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결을 같이하는 다양한 북미 및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라인프렌즈는 얼마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센싱 엑스포 2019(LICENSING EXPO 2019)’3년 연속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라이센싱, 리테일, 미디어 콘텐츠 분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2017년부터 엑스포에 참가한 라인프렌즈는 올해도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ROY6 등 다양한 캐릭터 IP를 만날 수 있는 독립부스를 운영, 엑스포를 찾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60평 규모의 라인프렌즈의 부스에서는 3.5m 규모의 대형 메가 브라운을 비롯해 ‘BT21 스태츄 포토존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3년 연속 라이센싱 엑스포 참가로 라인프렌즈는 북미뿐 아니라 남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 강화는 물론,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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