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들의 신용카드
세계 부자들의 신용카드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06.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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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조건과 상상 이상의 혜택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신용카드’

[한국뉴스투데이] 신용카드는 이제 단순한 결제의 수단을 넘어 소비성향과 취향, 경제, 사회적 지위까지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생활양식이 됐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슈퍼 리치 신용카드가 있. 소유하는 것만으로 살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살 수 있는 신용카드가 존재한다. 세계의 부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소개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센추리온
▲아메리칸익스프레스센추리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 카드 American Express Centurion Card
할리우드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프리미엄 카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 카드를 가진 사람은 몇 안 된다. 역시 만만치 않은 가입 조건 때문이다. 기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원 중 연간 25만 달러, 26천만 원 이상 쓴 소비자들이 우선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많이 쓴다고 무조건 발급되는 카드도 아니다. 자산, 수입, 직업, 거주지, 학력, 평판 등 깐깐한 심사를 거친 소수의 인물들만 해당된다. 연회비 25백 달러, 가입비는 75백 달러이고 한도는 제한 없다.

▲두바이 퍼스트 로열 마스터 카드
▲두바이 퍼스트 로열 마스터 카드

두바이 퍼스트 로열 마스터 카드 Dubai First Royal Master Card
두바이 퍼스트가 내놓은 최고급 프리미엄 카드로 외형부터 압도적이다. 신용카드의 왼쪽 상단은 실제 금으로 덮여 있고 카드의 중심부에는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두바이 퍼스트의 고객이 원하는 달이라도 살 수 있게 하겠다는 마인드도 확실히 프리미엄급이다.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한도가 없다는 것인데, 물론 부자라고 해도 아무에게나 발급되는 것은 아니다. 자산가가 많은 두바이에서도 왕족이나 귀족 등이 주요 발급 대상이다.

▲JP모건 체이스 팔라디엄
▲JP모건 체이스 팔라디엄

JP모건 체이스 팔라디엄 JPMoran Chase Palladium Card
세계적 금융 기업인 JP모건 체이스가 정말 소수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내놓은 신용카드다. 가입 조건은 굉장히 까다롭지만 그만큼 제공되는 서비스나 혜택은 상상이상이다. 백금으로 뒤덮인 이 카드는 제작비용만 1천 달러에 달한다. 595달러의 연회비가 아깝지 않을 듯한 외관이다. 다른 럭셔리 카드들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물론이고, 고객만족을 위한 특별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츠 월드 실크 카드 Coutts World Silk Card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용하는 코츠 월드 실크 카드는 아무나 쓸 수 없는 카드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의 완족이나 귀족들도 까다로운 심사를 받아야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 전용기와 요트를 이용할 수 있고 유명 디자이너들의 명품 숍 이용 시 원하는 시간에 다른 고객들 없이 전세 쇼핑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350파운드로 약 560달러이다.

▲시티그룹 블랙 체어맨 카드
▲시티그룹 블랙 체어맨 카드

씨티그룹 블랙 체어맨 카드 Citygroup Black Chairman Card
전세계 부자들 가운데에서도 5%이내에 드는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카드이다. 연회비는 연 5백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역시 시티그룹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의 평생회원이어야만 발급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혜택은 365일 컨시어지 서비스, 해외 여행시 항공, 호텔 등의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이 있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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