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전쟁영웅, 김재호 일등병 선정
7월의 전쟁영웅, 김재호 일등병 선정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7.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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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전쟁영웅, 김재호 일등병 (사진/국가보훈처)
▲7월의 전쟁영웅, 김재호 일등병 (사진/국가보훈처)

[한국뉴스투데이] 국가보훈처는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김재호육군 일등병을 선정했다.

김재호 일등병은 수도사단 소총수로 수도고지 전투에서 적중에 뛰어들어 수류탄을 투척하는 등 중공군 격퇴에 크게 기여한 국군이다.

그는 1926년 전라남도 광양군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한 후 육군 수도사단 제26연대 1대대 3중대 1소대 소총수로 복무하면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수도고지 전투는 195277일부터 1014일까지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에 위치한 수도고지에서 국군 수도사단과 중공군 사이에서 군사분계선 설정에 대한 휴전협상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고지 쟁탈전이다.

김재호 일등병은 이곳에서 아군과 적군이 백병전을 전개하고 있을 당시 총검을 휘두르며 중공군을 격퇴하고 수류탄을 투척해 적 일부를 폭살하는 등 수도고지를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같은 공적으로 정부는 김재호 일등병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지만 1953615, 정전협정 체결 12일을 남겨두고 금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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