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반도체 경기 둔화 영향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반도체 경기 둔화 영향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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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6조, 영업이익 6조…전년동기 대비 4.24, 56.29% 감소
삼성전자는 4일 올 2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 56.29% 감소했다고 공시(잠정실적)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4일 올 2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 56.29% 감소했다고 공시(잠정실적)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1~2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08조원, 영업이익 12조원으로 전년 동ㄷ기 대비 각각 8.95%, 58.28% 줄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부진과 정보통신기술업계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규모는 당초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주가 하락세는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은 디스플레이 관련 1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하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는 반도체 경기 부진과 일본의 반도체 관련 한국 수출규제 강화 등의 악재로 하반기 역시 낙관할 수 없다 보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 3개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안을 발동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품목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리지스트, 에칭가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번 수출 규제는 WTO 위반이 아니라 주장하고 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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