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혐의 김성준 전 SBS 앵커 사직
‘몰카’ 혐의 김성준 전 SBS 앵커 사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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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SBS 사직서 수리 발표…경찰 조사 중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사표를 냈다.

SBS는 8일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성준 전 앵커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불법 촬영 사실을 해당 여성에게 알렸고, 김성준 전 앵커는 현장을 떠나려다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성준 전 앵커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으나 소유 휴대전화에서 해당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SBS에 입사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 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했고 최근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지수 기자 maximt2@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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