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해 R&D에 사상 최대 1조3000억원 투자
LG화학, 올해 R&D에 사상 최대 1조3000억원 투자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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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사진/LG화학 홈페이지)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사진/LG화학 홈페이지)

[한국뉴스투데이] LG화학이 올해 R&D(연구개발)분야에 사상 최대인 13000억원 투자를 예고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미디어 간담회에서 강한 회사를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R&D분야에 13000억원을 투자하고 연말까지 R&D인원을 약 6200명으로 늘릴 것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LG화학의 R&D 비용 약 11000억원 투자, R&D인원 5500명 수준까지 올린 것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또한 LG화학은 R&D과제의 초기 발굴단계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상품기획과 마케팅 조직을 참여시켜 유기적 R&D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방향에 발맞춰 성장 및 육성 사업을 중심으로 과제 선정 및 자원 투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등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2024년에는 30%대로 낮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전지사업을 전체 매출의 50%수준인 31조원까지 끌어올려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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