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의혹
배우 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의혹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1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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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도 피해자?…소속사측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김혜수씨가 모친의 13억원대 채무불이행 의혹에 휘말렸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혜수씨가 모친의 13억원대 채무불이행 의혹에 휘말렸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배우 김혜수씨가 모친의 채무불이행 의혹에 휘말렸다.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김혜수씨의 모친은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인들로부터 약 13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록 이를 갚지 않고 있다. 김씨 모친에게 돈을 빌려준 이중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

김씨 모친은 지난 2011년 경기도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차용증을 작성, 지인들에게 수억원에 이르는 돈을 빌렸다.

김씨 모친에게 돈을 빌려준 지인들은 모두 배우 김혜수를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사업이 좌초하면서 추가 비용 등이 발생했고 이자가 더해져 약 13억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게 됐고 현재까지 이를 상환하지 않고 있다.

김씨의 모친은 채권자들의 상환 요구에 추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돈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돈을 갚지 않았다.

김현정의 뉴스쇼 취재 결과 김씨 모친은 양평 타운하우스 사업 좌초 이후 실제로 복수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현실 가능성이 없는 사업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씨의 모친은 이러한 방식으로 거액의 채무를 진 상태로 상환 시간을 벌거나 또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

김씨의 모친은 현재 이 같은 채무 사실을 김현정의 뉴스쇼 취재진에 모두 인정한 상황이다.

한편, 김씨 소속사는 김씨 모친의 채무 문제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지수 기자 maximt2@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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