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기업 10곳 가운데 약 7곳이 올 상반기 계획한 직원을 채용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77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692개사 가운데 71%가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채용 실패 원인으로는 전체의 67.2%(복수응답)가 ‘적합한 인재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33.8%), ‘묻지 마 지원자가 많아서’(29.1%),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해서’(20.6%), ‘입사 직원이 조기 퇴사해서’(16.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의 67.6%는 ‘평소에도 구인난을 겪는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48.6%는 ‘구인난이 예년보다 심해졌다’고 밝혀 구인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한편 구인난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46.8%(복수응답)가 ‘회사 규모가 작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 인지도가 낮아서’(38.2%)와 ‘연봉이 낮아서’(36.1%) 등이 뒤를 이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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