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 가압류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 가압류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07.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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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후폭풍…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가압류 신청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사태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도 가압류됐다. (사진/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사태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도 가압류됐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태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이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도 가압류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은 지난 15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이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가압류 부동산은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로 매매 기준 20억원대 수준이다.

이우석 대표 부동산 가압류는 지난 12일 이 전 회장의 성북구 주택 가압류 신청 인용 결정에 이은 2번째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복수 손해보험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민사소송을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인보사 투여 환자 240여 명과 소액주주들 역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각각 민‧형사 대응에 나섰다.

한편 주성분 중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님에도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은 인보사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의 품목 취소 결정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동일성분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할 수 없다.

코오롱생명은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와 관련해 행정소송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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