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주차장 천장 마감재 떨어져...마트 갔다 봉변
하나로마트 주차장 천장 마감재 떨어져...마트 갔다 봉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7.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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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트 측은 평소 시설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고 이후 대처가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9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15일 오후 410분쯤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리면서 주차된 차량 전면부가 찌그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장 마감재가 떨어진 원인은 노후화된 배관 주변 습기로 천장 마감재의 접착력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8, 5살 두 아이와 쇼핑하러 왔던 사고를 당한 차주는 마트 측과 도봉구청에 사고를 알리면서 민원을 제기했고 현장 점검을 나간 도봉구청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안내 문구를 게시하라고 마트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마트 측은 안전 콘 몇 개만 현장에 배치하는 등 추가 사고 위험에도 안일하게 대응하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사고 현장에 펜스와 안내문을 추가 설치했다.

특히 마트 측은 지난 7월 상반기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해당 문제가 지적됐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하나로마트를 관할하는 농협유통 측은 시설 점검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안에 천장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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