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 ‘7월 27일~8월 2일’ 가장 많이 떠난다
올 휴가 ‘7월 27일~8월 2일’ 가장 많이 떠난다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7.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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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휴가는 7월 27일에서 8월 2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국토교통부)
▲올 휴가는 7월 27일에서 8월 2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국토교통부)

[한국뉴스투데이] 올 하계 휴가가 시작된 가운데 휴가여행 출발예정 일자로 7월 27일에서 8월 2일에 휴가를 간다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4일동안 하계휴가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41.4%, ‘안간다’는 응답은 24.7%로 조사됐다.(조사대상 7000세대,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17%,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 및 전화설문조사)

가장 관심사인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은 ‘7월 27일~8월 2일’이 2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8월 3일~8월 9일’(22.7%), ‘8월 17일 이후’(17.3%)이 뒤를 이었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시간으로는 ’오전 6시~오후 12시’가 7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귀가 예정시간은 ‘오후 12시~오후 6시’(51.3%), ‘오후 6시~자정’(28.9%) 순으로 나타나 오전에 출발해 오후시간 이후에 귀가예정인 비율이 높았다.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84.1%), 버스(10.0%), 철도(4.5%), 항공(0.9%), 해운(0.5%) 순으로 나타났고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작년 71만8000원(실지출 비용)에서 76만4000원으로 약 4만60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휴가 여행지로는 동해안·남해안·제주권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서해안·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영남·충청·호남내륙권은 다소 감소했다.

반면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생업(사업)’(22.3%), ‘휴가비용 부담’(16.4%)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 사유의 38.7%를 차지했고 ‘학업(가족 중 학생)’(12.2%),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11.9%), ‘일정조율 필요’(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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