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 서초구청 압수수색
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 서초구청 압수수색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7.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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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서초경찰서 과학수사계와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5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서초경찰서 과학수사계와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이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초구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수사관 7명을 투입해 서초구청 건축과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확보된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해 구청 측의 관리, 감독에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5일부터 현재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청, 소방 등 관계기관 20여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 2차 합동감식을 실시 중이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중이던 지상 5, 지하 1층 규모의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현재 경찰은 건축주 부부와 감리·철거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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