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IA와 함께하는 ‘One Step Classic’ 뮤지컬 여름 캠프 성료
2019 KIA와 함께하는 ‘One Step Classic’ 뮤지컬 여름 캠프 성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7.2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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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한 걸음
28일, 하이스쿨 뮤지컬 ‘I Feel Pretty’ 공연 성료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여름날, 많은 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활동을 찾는다. 특히나 본인이 직접 스스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활동적인 무대라면 더없이 좋을 터.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봉담도서관에서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재능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는 ‘One Step Classic’ 뮤지컬 여름 캠프가 진행되었다. 지난 724()부터 26()까지 23일 동안 열린 이번 캠프는 약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무더위만큼 학생들의 땀방울과 열정도 뜨겁게 타올랐다.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예술
'KIA와 함께 하는 ‘One Step 클래식은 문화예술 향유를 받지 못하는 화성시 지역에 클래식 음악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씨앗 뿌리기사업으로써, 그 첫 발걸음을 의미한다.

본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과 화성시 내 지역형 예술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화성시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시행한 ‘One Step Classic’6월에서 8월까지 진행된 뮤지컬 교육을 통해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개 학교 43명을 대상으로 6회 교육을 진행했다.

캠프기간 동안 참석한 학생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예술교육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뮤지컬 기초교육과 동선 등을 배웠다. 725일 목요일 전달식 이후 본격적으로 일요일 공연을 위한 사전 리허설을 함께했다. 28() 공연은 오후 4시 봉담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뮤지컬 쇼케이스 하이스쿨 뮤지컬I Feel Pretty’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뮤지컬 갈라와 극으로 선보였다.

학생들은 배역선정부터 대사 연습, 감정연습, 음악 및 BGM 선택, 댄스 연습 등 그룹별로 나눠 연습한 것을 토대로 아기자기하게 무대를 꾸몄고, 예술 강사의 지도하에 각자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적인 재량을 마음껏 뽐냈다.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한 이번 무대는 청중들의 힘찬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쇼케이스 공연을 하고있는 학생들의 모습
▲쇼케이스 공연을 하고있는 학생들의 모습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재능나눔의 협업
본 공연 및 교육은 공연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문화사회공헌 활동으로 예술교육을 접하지 못하는 문화 소외지역을 우선으로 대상 지역의 참여자를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지리상의 어려움을 통해 공연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화성시 서남부 지역 및 개발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공연예술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향후 ‘One Step 클래식전문예술 공연은 201910월부터 다시 진행될 예정이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재능나눔은 2016년부터 지속해서 화성시 문화발전을 위해 3년간 총 26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6,000명 정도가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재능나눔 대표 김현숙 (협성대학교 교수) 대표는 앞으로도 화성시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소통하겠다.” 고 덧붙였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그 문화예술교육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무대였다.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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