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역대 최저치 기록… 인구 천명당 5.8명
5월 출생아 역대 최저치 기록… 인구 천명당 5.8명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7.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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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개월 연속 최저 기록 갱신…혼인 감소세, 이혼 증가세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총 2만530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700명 9.6% 줄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는 5.8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5월 기준 역대 최저치이며, 3년 2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저 기록이 갱신된 것이다. (이미지/통계청)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총 2만530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700명 9.6% 줄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는 5.8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5월 기준 역대 최저치이며, 3년 2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저 기록이 갱신된 것이다. (이미지/통계청)

[한국뉴스투데이] 저출산 현상 심화로 지난 5월 인구 1000명 당 출생이 5.8명에 그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5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총 2만530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700명 9.6% 줄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는 5.8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5월 기준 역대 최저치이며, 3년 2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저 기록이 갱신된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5명대 기록 또한 최초다.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3만4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만5600명과 비교해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명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지속적인 출생아 수 감소 현상은 혼인 감소와 만혼 증가, 저출산 현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혼인 건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2만5000명 대비 7.6% 감소한 2만3100건이었다.

반면 이혼 건수는 증가했다. 5월 기준 990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00건 2.1% 늘어났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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