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07.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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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 실적 부진 영향…하반기 대외 불확실성↑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55.6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55.63% 감소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삼성전자가 주력 반도체 사업 실적 악화로 상반기 영업이익 대폭 악화됐다. 통상 반도체 사업의 성수기라는 하반기가 남아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영향으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55.6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 악화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사업 부진에 따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10분기 만에 이익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반도체 사업영업 이익 4조120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낮은 수치였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108조5100억원, 영업이익 12조8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85%, 57.95% 줄었다.

통상적으로 하반기 반도체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로 분류되는 만큼 시장에선 반도체 사업의 실적 부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는 낙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이나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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