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시스템 시범구축 나서
카네비컴,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시스템 시범구축 나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8.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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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이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시스템 시범 구축 용역’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미지/카네비컴)
카네비컴이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시스템 시범 구축 용역’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미지/카네비컴)

[한국뉴스투데이]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이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시스템 시범 구축 용역’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용역 사업은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어선원에게 조난 위치 발신 및 수신장치를 공급·설치하여 육상에서 최대 100km 거리까지 도달하는 LTE기반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 서비스(LTE-M)을 통해 조난 신호를 송신하는 일련의 모든 장비를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25일 최종계약대상자로 선정된 카네비컴은 지난해 선행사업인 기초연구 용역을 수주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사업 시행에 있어 선행사업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적용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는 어선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상추락사고와 같이 선박간 비충돌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사고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구조함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특히 해수부의 e-Navigation사업으로 추진되는 LTE-M과 일반 LTE 상용망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함에 따라 향후 LTE-M 망 활용은 물론 장비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본격적인 양산과 보급 사업이 추진되면 다양한 형태의 위치발신장치가 어민들에게 지급되고, 조난 발생 시 자선 및 주변 선박에 자동으로 조난 신호를 송신하게 되는 안전 시스템이 구축되어 조업 및 낚시 등 해상 활동 시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카네비컴은 인천 소재 기업으로 본 사업의 기반 연구인 “어선원 조난위치발신 장치 기초연구 용역”사업을 비롯해 “어선 LTE 통신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어선과 관련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 밖에도 중기부를 통해 해경에 공급할“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동력수상 레저기구 조종면허 전자채점 시스템”이나 해상용 내비게이션 등 항해통신장비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에서 자동으로 경로가 탐색 되고 음성 안내가 가능하여 쉽고 안전한 항해를 가능케 하는 전자해도 단말기를 개발하여 출시 준비 중이다.

카네비컴은 자동차용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그리고 하이패스도 생산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에 송도 R&D 센터를 구축하고 올 상반기에는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LiDAR) 센서와 V2X 단말기의 양산을 위한 SMT 라인을 생산 시설에 도입하는 등 꾸준히 확장 발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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