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은행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8%↑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8%↑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8.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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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비이자이익 작년 대비 증가…법인세는 감소해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다. (이미지/금융위원회)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다. (이미지/금융위원회)

[한국뉴스투데이]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은 당기순이익 8조7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조3000억원 대비 4000억원 4.8% 증가했다.

해당 기간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조7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가 4.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비이자이익 역시 증가했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00억원 대비 5000억원 증가 17.2%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매매 평가이익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급여 증가와 명예퇴직급여 집행 등으로 인건비 등이 증가해 상반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4000억원 대비 8.9% 커졌다.

해당 기간 대손비용은 1조3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2.3% 증가, 영업외손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00억원 감소하여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법인세 비용은 2조6000억원으로 이연법인세자산 인식 효과에 기인하여 전년 동기 3저1000억원 대비 16.9% 감소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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