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전년대비 3.45%p 상승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전년대비 3.45%p 상승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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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이 산업재해로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이 전년대비 3.45%p(61.58% → 65.0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 1월 9일부터 전국 8개 광역단위의 재활지원팀이 신설·운영되면서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 서비스가 확대 지원됐다.

이에 6개 지역본부와 원주·수원지사 등 8개 권역별 재활지원팀에 취업 전문가가 배치됐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취업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공단 재활지원팀은 32개 민간 취업전문기관과의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건설근로자 공제회와 업무 협약으로 건설근로자 취업지원 등의 연계서비스와 워크넷을 통한 구인구직등록, 취업설명회 개최 등 직접 서비스로 대상별 맞춤 재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재 장해로 인해 원직무를 수행할 수 없어 직무 변경이나 직업능력 개발이 필요한 산재장해인에게 직업훈련비용과 수당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취업서비스 제공으로 직업복귀자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5297명(2만6276명→3만1573명), 직업복귀율은 3.45%p(61.58% → 65.03%) 증가됐다.

이에 공단은 산재노동자의 80% 정도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이고 산재 장해로 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전문화된 재활지원팀에서 맞춤형 재취업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8개 재활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산재노동자 인턴고용제를 통한 사업주 지원 및 산재노동자에게는 취업성공 인센티브 지원 등 신규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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