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빙과, 당류 열량 포화지방 과다
아이스크림·빙과, 당류 열량 포화지방 과다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8.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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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과 빙과에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당류, 열량 포화지방이 과다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 아이스크림(752)과 빙과(184) 중 고열량·저영양식품은 126(아이스크림 94, 빙과 32)로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

아이스크림 중 고열량·저영양식품은 94(국내 70, 수입 24)1회섭취참고량당 당류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58, 열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29, 포화지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84개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국내 허쉬초코바(에버스톤)29g,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일본, 지이스트)31.5g, 열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롯데제과)315kcal, 수입 캐러멜크리스피샌드위치(프랑스, 한국하겐다즈)306kcal로 조사됐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그린티마일드(나뚜루)14g, 수입 매그넘더블초콜릿(영국, 유니레버코리아)12g으로,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86~93% 수준이다.

빙과 중 고열량·저영양식품은 32개로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1.9g, 열량은 111kcal, 포화지방 함량 0.7g로 조사됐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망고 30%(라벨리)32.0g, 수입 띠리에그리오트체리(프랑스, 롯데로지스틱스)28g이었고,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코코모카바(롯데제과)9.0g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약처는 고열량·저영양식품을 대신해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된 식품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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