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참존 김광석 회장 400억 횡령‧배임 의혹 수사 중
檢, 참존 김광석 회장 400억 횡령‧배임 의혹 수사 중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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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회사에 불법 대출 의혹 등…지난 5월 고소장 접수

[한국뉴스투데이] 한 때 국내 3대 화장품 업체였던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400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박진원)는 지난 5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김 회장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 회장은 자신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회삿돈 420억원가량을 불법 대출 해줬다는 의혹과 출근을 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월급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 카드로 처리했다는 혐의다. 또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회삿돈으로 19년간 37억원을 헌금한 의혹도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김 회장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 현재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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