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일본인 교환학생 불법촬영 혐의 검거
이화여대 일본인 교환학생 불법촬영 혐의 검거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8.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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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샤워실 일본 여학생 불법촬영…학교 신고로 덜미

[한국뉴스투데이]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20대 일본인 남학생이 일본인 여학생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2일 일본인 A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기숙사 샤워실에서 일본인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A씨는 당시 샤워실 안에 있던 일본인 여학생이 샤워부스 밑의 휴대전화를 발견해 비명을 지르자 도주했으나 학교 측이 CCTV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9일 오후 10시 A씨를 긴급체포하고 출국정지 조치를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여죄 여부를 분석하고 있으며 조간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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