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프리뷰】 SMCircle PIANO Ensemble 정기연주회
【공연프리뷰】 SMCircle PIANO Ensemble 정기연주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8.23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래식으로 만나는 영화음악

[한국뉴스투데이] 매년 관객과 호흡하며 명성을 이어온 SMCircle Piano Ensemble2019년 정기연주회가 오는 97일 오후 730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SMCircle 피아노 앙상블은 피아니스트 박성미를 주축으로 피아니스트 박부경, 전소영, 박양희, 이성철, 한지혜, 박소연, 이호연, 이경아, 이미진, 유민정으로 구성된 단체다.

'피아노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

매년 대중적인 피아노라는 악기가 가진 화려함과 참신한 컨텐츠의 프로그램으로 마치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소프라노 황윤정, Popera Singer 김혜영, 테너 김기형, 보컬&클라리넷 표진호, 아코디언 박상민을 게스트로 초청하였다. 타이틀은 여름의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클래식으로 만난 영화음악으로 다가간다.

영화 속 명품 클래식 음악을 한자리에서

영화 속 짙고 깊은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영화음악은 더할나위없는 최고의 매개체가 된다. 이번 정기연주회 클래식으로 만난 영화 음악’, When I Dream of Busan은 부산, 그리고 영화음악에 초점을 맞췄다. SMCircle PIANO Ensemble의 리더 피아니스트 박성미(협성대학교 교수)는 클래식이 가진 고정적인 틀을 깨고 문턱을 낮추고자 매번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이번 무대는 10인의 피아니스트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강점인 SMCircle의 연주실력이 더해져 오케스트라를 연상하게 하는 섬세함과 테크니컬한 실력이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짐작된다.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았던 영화음악의 OST를 중심으로 영화 스카보로의 추억’, ‘미드나잇 인 파리’, ‘쉬리’, ‘Our Man in Paris’, ‘지킬 앤 하이드’, ‘타이타닉’, ‘아이 갓 리듬등 영화 줄거리의 몰입을 이끌었던 중요 음악을 연주로 1부를 꾸몄다. 2부는 피아노 연주의 다양한 컨셉을 위해 1Piano 4Hands, 2Piano 8Hands, 보컬, 아코디언, 클라리넷, 테너&소프라노와의 협연 연주 등 풍부한 레퍼토리로 매력을 발산한다.

▲SMCircle의 리더 피아니스트 박성미
▲SMCircle의 리더 피아니스트 박성미

SMCircle의 리더 박성미 교수는 오랜만에 저의 고향 부산에서 연주를 해서 감회가 새롭고 너무 기대된다“SMCircle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부산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의 옷이 바뀌는 9월 초.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치는 SMCircle의 연주로 어디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피아노 앙상블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자료제공 월간리뷰]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