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은 오는 9월 9일부터 100일간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청이 26일부터 2주간 난폭·보복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문제점 등을 홍보한 뒤 오는 9월 9일부터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난폭운전 적발은 52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9건)보다 51% 증가했다.
또한 보복운전 역시 올해 3047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22건)보다 16.2% 증가해 난폭·보복운전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동안 난폭·보복운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차선 변경 시 방향표시등 미점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직접적인 신고 외에도 인터넷 블랙박스 등을 통한 난폭·보복운전 영상을 분석하는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난폭·보복운전으로 중상이나 사망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재범 가능성이 우려될 경우 구속 수사하고 차량을 압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난폭·보복운전을 당하거나 목격할 시 휴대폰 앱 ‘스마트 국민제보’의 난폭·보복운전 신고 전용 창구를 통한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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