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 해외 원정 도박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양현석 전 YG 대표 해외 원정 도박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8.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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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께 서울경찰청 출석…같은 혐의 승리 전날 조사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으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기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29일 오전 9시 52분께 상습도박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상습 도박 등 관련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해외 원정 도박 및 환치기,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양 전 대표가 경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은 의혹 제기 이후 최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으나 당시에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었다.

양 전 대표는 최근 언론보도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법인 자금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압수수색을 실시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8일 양 전 대표와 동일한 혐의로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를 소환해 약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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