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신남방국가 진출 활발 총 43개 국가 433개 점포
금융사 신남방국가 진출 활발 총 43개 국가 433개 점포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8.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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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점포 증가…은행 192개, 금융투자 118개

[한국뉴스투데이]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올 상반기 기준 국내 금융사가 총 43개 국가에 진출해 433개 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신남방국가 해외점포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2015년 123개였던 신남방국가 해외점포수는 2016년 144개, 2017년 157개, 2018년 164개로 지속 증가했다.

전체 해외점포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 192개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 118개, 보험 75개, 여신전문사 46개 순이었다.

은행과 여전사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 목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국가 해외 점포 현황은 중국 59개, 베트남54개, 홍콩 30개, 인니 23개, 미얀마 22개, 인도 21개 등이며 비아시아권 은 아메리카 71개, 유럽 47개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전체 진출사의 41.7% 지점, 금융투자‧여전사는 각각 71.2%‧82.6%가 현지법인, 보험은 52.7% 사무소 형태로 진출해 있었다.

올 상반기 기준 32개 금융사가 18개 국가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수 기준으로 51건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얀마 10건, 베트남 9건, 인니 4건, 인도 4건 등 신남방국가로의 진출 추진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권역별로는 은행 25건, 여전 11건, 금융투자 9건, 보험 6건 순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감독당국 방문 및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 감독당국과의 면담 정례화 등을 통해 직‧간접 협의 채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현지 금융시장 및 규제정책 동향 등을 금융회사와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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