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교사, 초등학생 신체부위 몰카 촬영 발각
한솔교육 교사, 초등학생 신체부위 몰카 촬영 발각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9.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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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기한 한글나라, 주니어플라톤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방문 교육업체 한솔교육의 40대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20여명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 공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 A씨는 몰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충남 공주시 소재 한 마트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고 A씨의 핸드폰에는 초등학생 20여명의 신체 부위 사진 등이 발견됐다.

A씨는 몰카 촬영 시 소리가 나지 않는 앱을 이용해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교육은 A씨를 바로 직위해제했지만 A씨가 10년 넘게 한솔교육에 몸담았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몰카 피해 학생이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특히 현재 한솔교육의 방문 교사 지원 자격 요건을 보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이상 혹은 2년제 관련학과 졸업(예정)가 전부인 상황이라 한솔교육의 채용 방식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솔교육 관계자는 해당교사는 바로 직위해제했다면서 이틀 내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 말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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