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쌍용·포드 결함...총 6개 차종 2만5633대 리콜
기아·쌍용·포드 결함...총 6개 차종 2만5633대 리콜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9.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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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6개 차종 256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K7(YG)차량 5729대는 엔진 인젝터 끝단 연료 분사량을 조절하는 볼의 제조불량이 발견됐다.

이에 연료가 과분사되어 시동지연, 울컥거림 및 주행중 간헐적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6일부터 기아자동차 AUTO Q(서비스 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수리(인젝터 교환 및 ECU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K5(JF)차량 14357대는 진공펌프 브레이크 호스 연결부위가 손상되어 브레이크 부스터(제동력을 증대시키는 배력장치)의 작동압이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 무거움 및 제동성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차량 역시 6일부터 기아자동차 AUTO Q(서비스 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티볼리 차량 4494대의 경우 정차 후 출발 시 비정상적인 신호로 점화시기가 지연되어 출발지연현상 등이 발생해 리콜이 결정됐다.

또 코란도 51대의 경우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안전기준 부적합에 대한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6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Fusion 2개 차종 1002대는 운적석 및 조수석 좌석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케이블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차량 충돌시 승객의 신체를 단단히 잡아주지 못해 부상이 증가될 위험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차량은 6일부터 포드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공식 딜러 정비공장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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