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승무원 노조 파업...대체 인력 투입 예정
KTX·SRT 승무원 노조 파업...대체 인력 투입 예정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9.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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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2019년 추석 귀성 열차 예매가 시작된 지난 8월 22일 수서역 매표소에서 귀성객들이 승차권 구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2019년 추석 귀성 열차 예매가 시작된 지난 8월 22일 수서역 매표소에서 귀성객들이 승차권 구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승무원들이 11일부터 한시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과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승무원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조합 소속 승무원 693명은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은 17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코레일과 수서발 고속철 운영사인 SR은 추석 연휴 열차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코레일과 SR 승무원들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폭으로 4.4%를 제시했지만 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정부 가이드라인 3.3%이상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앴다.

또한 직접고용도 자회사에서 정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2016년 말 수서발 고속철 개통 이후 KTXSR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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