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 부정입학 의혹 고발
시민단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 부정입학 의혹 고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9.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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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장애인 전형 신설 의심…아들 예일대학교 입학 의혹도 지적

[한국뉴스투데이] 시민단체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딸 부정입학’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16일 오전 11시께 나 원내대표와 이모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지난 2011년 나 원내대표가 성신여대를 방문해 당시 대학 총장에게 장애인 전형이 없느냐고 물은 이후 성신여대는 특별한 근거 없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했고 전형 도입 첫 해에 나 원내대표의 딸은 실용음악과에 해당 전형으로 응시해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장애인 전형 신설에 필요한 논의 과정 등 근거가 전혀 없었고 수시 전형을 약 3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형을 신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의 딸은 면접 당시 ‘저희 어머니는 국회의원을 하고 계시다’라는 발언으로 실격 처리 했어야 하나 이 교수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이 교수는 나 원내대표 딸이 입학한 다음해 열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고 당시 올림픽 위원장이 나 원내대표였다는 점에서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최근 제기된 나 원내대표 아들이 실제 참여하지 않은 논문을 활용해 예일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의혹도 지적했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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