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추가 파업 예고...입금협상 장기화
현대중공업 노조 추가 파업 예고...입금협상 장기화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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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현대중공업 노조가 추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의 입금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6일 전체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4시간 부분파업 방침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측은  "회사 측에 제시안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 결합심사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가 계속되면 구성원들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부분파업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3526(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사는 오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임금협상 14차 교섭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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