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차세대 IT시스템 도입 첫날 '장애' 고객 혼란
KB국민카드 차세대 IT시스템 도입 첫날 '장애' 고객 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9.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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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의 차세대 IT시스템이 첫 실시된 16일 전산 장애로 인한 혼란이 발생했다.(사진/뉴시스)
▲KB국민카드의 차세대 IT시스템이 첫 실시된 16일 전산 장애로 인한 혼란이 발생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KB국민카드가 2년간 준비한 차세대 IT시스템이 도입된 첫날부터 혼란이 생겨 문제가 됐다. 특히 전산 장애로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일부 개인 정보가 과도하게 요구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LG CNS와 손잡고 1000억원이 넘는 차세대 IT시스템 'KB국민 Keasy'를 개발했고 916일 오픈했다.

'KB국민 Keasy'는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전면 교체한 것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분석 등을 통해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차별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 자정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일부 거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고객들은 추석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IT시스템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16일 차세대 IT시스템이 도입된 첫날부터 전산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 작업 중 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이 돼서 벌어진 일이라며 현재는 시스템이 완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시스템 정상화를 자신했지만 국민카드 홈페이지 로그인시 아이디와 비번이 틀렸다고 하며 오류가 나는 등 고객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어 시스템이 여전히 불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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