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전 YG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불기소
경찰 양현석 전 YG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불기소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9.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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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진술‧증거 찾을 수 없어…의혹 혐의 없음 결론 내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결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결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이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결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양 전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해 지난 7월 양 전 대표 등 총 4명을 입건하며 수사 전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양 전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7년 7월과 9월 금융업자 일행을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과 자리에 동석했던 여성의 진술 등을 살폈으나 의혹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의혹 시기가 5년 전이며 이중 일부는 해외에서 발생해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았고 2014년 9월 국내에서 이뤄진 접대행위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이 없었다는 점을 불기소 이유로 설명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달 해외 원정 도박 및 환치기 의혹으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상습도박 협의로 입건됐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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