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06년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 국민 청원 게시판에…
SNS ‘06년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 국민 청원 게시판에…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9.2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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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동의 13만 명 돌파…피해 학생 부모 신고로 경찰 조사 착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청원 동의자 13만 명을 돌파했다. (이미지/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청원 동의자 13만 명을 돌파했다. (이미지/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한국뉴스투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퍼지고 있는 여학생 집단폭행 영상 속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청원 동의자 13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다수 인원이 한 여학생을 폭행하고 있는 영상 속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다수의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피해 여학생이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폭언과 폭행이 이어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피해 여학생에 대한 폭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습이 영상에 모습이 잡히지 않은 한 남학생은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 공분을 샀다.

청원인은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있는 소수의 인원들이 용기내어 익명 제보를 해주었고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 된 상황"이라며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을 다수의 인원이 폭행 했는지 사유는 불분명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 하여 법의 무서움과 사람의 인권을 박탈시키면 어떠한 죄가 성립되어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자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것을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지난 22일 피해 여학생 부모의 신고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1일 수원역 인근 노래방에서 14살 여학생 5명이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폭행 사유는 피해 학생이 말을 기분 나쁘게 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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