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2분기 RBC비율 273.9%… 전분기 대비 8.5%↑
보험업계 2분기 RBC비율 273.9%… 전분기 대비 8.5%↑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9.2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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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올해 2분기 보험업계의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보험업계의 RBC비율은 282.4%로 지난 3월 273.9%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 지표로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명. 손해보험업계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RBC비율이 증가했고 손보업계보단 생보업계가 증가폭이 더 컸다.

생보업계는 올 6월 말 기준 296.1%의 RBC비율을 기록해 전분기 285.4% 대비 10.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24개의 생보사 중 푸르덴셜생명이 505.1%로 RBC비율이 가장 높았고 DGB와 DB생명이 188.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보업계는 올 2분기 256.9%로 전분기의 256.9%보다 4.8%포인트 증가한 RBC비율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손보사 중에서 AIG손보가 406.3%로 가장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고 130.0%의 MG손보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면서도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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