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중소기업 찾아
조성욱,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중소기업 찾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0.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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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2일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찾아 중소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뉴시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2일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찾아 중소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찾아 중소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목받았다.

조 위원장은 2일 경기 안산 반월공단 내 자동차 부품·소재 제조업체인 일렉트로엠을 방문해 중소업체들이 하도급 거래관계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우수 협력사례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 위원장은 기술개발 및 혁신유인이 살아있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소업체의 기술개발 유인이 저해되지 않도록 기술유용행위 근절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공정거래 협약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해 기업 간 기술협력 유도를 약속했다.

또 조 위원장은 금년 내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및 거래관행 개선대책마련을 언급하며 새로운 규제보다는 시장의 자율적 개선노력 유도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그간 정부의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공급원가 인상이나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 요구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원·하도급업체 간 납품단가 문제 완화를 위해 납품단가 조정 협의 제도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부회장과 자동차 부품제조 중소업체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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