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국감 불출석 해외 골프 논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국감 불출석 해외 골프 논란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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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사전 해외 출장 일정, 미팅 장소 클럽하우스”
산자위 무소속 이용주 의원 설명에 논란 규모 확대

[한국뉴스투데이] GS칼텍스가 허세홍 대표의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해외 골프 논란을 사전 일정 소화라고 해명했다.

허 대표는 지난 10월 2일 여수 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참, 하루 전날인 1일 싱가포르에서 혼자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GS칼텍스 측은 허 대표가 사전에 정해진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감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원유도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주주사 미팅 참석차 비즈니스 목적으로 싱가포르에 출장을 간 것”이라며 “회의 장소가 클럽하우스 내 회의실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 대표의 국감장 불출석 논란은 산자위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해명으로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여수시청에서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27일 오전 산자위 국감 증인으로 허 대표가 채택되고 나서 그날 오후 GS칼텍스가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 국감 참석이 어렵다며 전자 항공권을 자료로 제출했고 일정은 8월 28일 예약해 9월 30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10월 귀국하는 일정”이라며 “GS칼텍스 측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이 대리 출석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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