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임금인상·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며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들어가며 KTX 등 열차 운행에 제한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10일 철도노조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야간총회를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인상) ▲4조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 4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소의 72.4%, 새마을호 61.8%, 무궁화호 66.7%, 화물열차 32.1% 등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축소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은 88.1% 수준이지만 출퇴근 시간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파업기간 중 철도공사 직원 및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국민 민감도가 높은 출퇴근 광역전철 및 KTX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주어진 여건 하에서 열차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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